'사이시옷은': 사이시옷을 바라보는 마음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저 어딘가에 1-2명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서

"처음 '사이시옷'이란 커뮤니티를 시작했을 때 (2016년), 출발은 저의 '외로움'이었습니다. 제 내면에 들리는 목소리를 따라 '삶'을 나아가려는 길은 '두려움'과 '외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걷는 길도 쉬운 구석 하나 없는데, 그 길을 혼자 걷는 느낌이 포기하고 싶게 만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 삶의 길은 계속 나아가야 했기에,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어딘가 1-2분만 계셔도 좋을 것 같아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함께한 이들이 가늘고 길게 연이 계속 이어져 지금의 '사이시옷'의 형태가 된 것입니다."

2019년 송년회 & 5차 대규모 피어코칭 (2019-12-14)

사이시옷 부산 워크샵 6개월 후, Follow W/S (2023-09-02)

Self Coaching 1 Day W/S (2026-01-17)

'이렇게 쉽지 않아도, 이 길을, 

내가 나 자신을 잘 데리고 살아보려는', 

'내가 살고 싶은 모습의 삶으로 계속 나아가 보려는', 

'(코치로서는) 쉽지 않아도 코치로서 나 자신을 계속 잘 세워가보려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저 어딘가에도 함께 있어"

저는 삶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모습으로 자주 떠오르곤 합니다. 각자의 배낭을 매고, 각자의 길을 묵묵히 걷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게 '사이시옷'은 그렇게 각자의 순례길을 걷는데, 그 배낭에 작은 '키링'이 같이 달려 있는 느낌이에요. 지금 나는 혼자 걷고 있지만, 다른 길 어딘가에 그만의 길을 걷고 있는 동료가 있다는 든든함을 줍니다.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걷고, 혼자서 방황해도, 저 길 어딘가에 나와 같은 이가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힘이 됩니다. '이렇게 쉽지 않아도, 이 길을, 내가 나 자신을 잘 데리고 살아보려는', '내가 살고 싶은 모습의 삶으로 계속 나아가 보려는', '(코치로서는) 쉽지 않아도 코치로서 나 자신을 계속 잘 세워가보려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저 어딘가에도 함께 있어 라는 느낌이요. 


그러다 하루에 1-2번,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인증글을 올리며, 혹은 때때로 소소한 이벤트나 번개에서 목소리나 얼굴을 뵈며 연결되는 시간은 나의 순례길을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 '무전기'로 연결되는 시간처럼 느껴져요. '괜찮아요?', '잘 지내고 있어요?', '별 일은 없나요?',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냈나요?', '오늘은 어떤 자기 자신과 만났나요?', '하시려던 일은 잘 되어가고 있어요?', '(코치로서는) 오늘은 코치로서 어떤 통찰, 경험이 있으셨어요?' 치치직 거리는 무전기를 붙들고 주파수를 맞추어 저 어딘가 걷고 있는 동료와 연결되는 시간 같습니다. 



삶은 혼자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멈출 수 없이 계속 걸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길, 저는 이 커뮤니티 안에서 어차피 가야 하고, 어차피 혼자 가는 길이라 하더라도, 저 어딘가 나와 같은 이들이 있다는 위로, 소속감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 멀리 나와 같은 누군가가 있다는 위로가 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안에서 여러분들에게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각자의 삶의 배낭을 매고, 각자의 삶의 길을 걷는 우리들이,  지만, 진한 소속감으로 연결되어,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잘 걸어나가기를.

사이시옷의 바탕신념(Belief)은:  되어가는 중입니다: Becoming

사이시옷 안에 관통하는 본질: 우리가 믿고 있는 것

'되어가는 중(Becoming)'의 힘




당신은 지금, 어떤 나로 되어가고(Becoming) 있나요?

'사이시옷'은 각자가 '원하는 나'로 계속해서 되어가는 여정을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2016년, 코칭교육을 진행 후 이수자분들의 '그 다음 성장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서 모임은 시작되었습니다. 배운 것을 삶 속에서 지속하기 위해, 함께 배우고 실습하고 돌아보는 시간들이 쌓이며 지금의 사이시옷이 되었습니다. 코칭을 배우고, 실습하고, 수퍼비전을 통해 돌아보는 것에 더해, 나 자신을 코칭하는 ‘셀프코칭’까지 이어가며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더 나다운 나로 나아갑니다. 


'사이시옷'은 결과를 증명하는 곳이 아니라, 방향을 선택하고 그 방향으로 계속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각자의 속도로 그러나 멈추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나로 되어가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사이시옷의 핵심가치(Core Values)는:  

하나. 꾸준한 ‘행동’의 힘: 시스템 


“진정한 변화는 ‘매일’ ‘작더라도’ ’꾸준하게‘ ’한 것‘으로부터 온다”


“결국 변화는 ‘행동’을 통해서 오는 것이며, 오직 ‘자기 자신’만이 이뤄낼 수 있다.”



...(중략) 개인적으로 매일 공부를 해 갈 때마다,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가 되고자 하는 코치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각도를 정렬(align)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작은 행동은 지금 보면 0.01, 0.1도 정도 미세한 방향 조절 같아 보이겠지만, 그 시간들이 쌓이면 아주 다른 결과, 도착지에 도달할 것을 믿습니다

 ... (중략) ... 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경험하면서 생각치 못한 선물도 한 가지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정체성’의 변화입니다. 하루 5분, 10분 꾸준히 해 가다보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생각만 하고 안하는 죄책감’,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이란 정체성에서 스스로 ‘(작더라도) 행동하고 있는 사람’이란 정체성으로 변화해 갑니다. 말 그대로 작은 성공(small win)들을 통해 스스로 ‘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 힘들로 다음 것을 ‘할 수 있을 사람(효능감)’이란 정체성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힘으로 매일 자기 자신과 만나고, 작더라도 원하는 자기 자신으로 되어갈 수 있는 것이지요.   

둘. (옅어도 잔잔하게 이어지는) 
      ‘함께’의 힘: 커뮤니티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 어떤 생각을 한 하루였는지, 내 여린 속사정을 때때로 가족보다 알아주는, (얼굴은 모르지만) 연결된 사이



... (중략)... 적어도 제가 발견한 것은 수련해 갈 때는 곁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들의 생각, 말이 내게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나의 힘듦이 나만 그런 게 아니란 위로를 주고, 쉽지 않은 길이어도 할 수 있다고 조금씩 가보자고 말하며 노력해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함께한 사람들을 닮아갑니다. 



...(중략)... 함께 한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사이시옷’ 안에서는 옅어도 잔잔하게 이어온 사람들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때때로 실제 내 삶에 있는 사람들보다 묵직한 위로가 된다는 것도, 가족보다 지금 내 삶에서의 내 여린 속사정을 나눌 수 있고, 알아줄 수 있다는 것도 믿습니다. 모두가 ’되어가는 중‘이며, 각자의 되어감을 응원하는 사이라 생각합니다.

셋. (아주 조금씩) ‘어제보다 나은’ 힘: 나아짐 (Better)


“어제의 나 자신보다 1% 나아진다” 


점점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Better than yesterday


...(중략)... 우리 각자 자신이 어제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을 원했던 마음으로, 저는 ‘사이시옷 커뮤니티’도 어떻게 하면 함께 하는 분들이 더 나아지는 여정을 잘 경험할 수 있게 함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습니다. ...(중략).... 이러한 변화들 속에는 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지?’란 질문이 있었습니다. 필요한 것은 추가하고, 필요 없는 것은 제거하는 방식으로 더 나은 버전을 늘 지향해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사이시옷의 진화 여정은 코치로서 제 성장, 성숙 여정과 평행하게 이어졌습니다. 제가 그 때 코치로서 마주하고 있는 화두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함께 하는 멤버분들과 나눔하는 자리에서 우리의 화두가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관찰하며 제안하고, 선택하고 함께 해 왔습니다. 


지금의 버전이 완결이 아니라, 늘 조금씩 나아지는 여정을 추구해 왔습니다. 

사이시옷 참여후기: 사이시옷에 함께한 우리 이야기

정여울, 게다가 칼 융!! 인생 제2막? 이곳의 ...

[옵션] 참여날짜: 26/03/05-26/03/25: 서바이벌 리포트
9d026b89ed8c4.jpg21386d42a4842.jpg957b03be45183.jpg
정여울, 게다가 칼 융!! 인생 제2막? 이곳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멀리서 힐끔거리고만 있던 나. 이번에는 강력한 이끌림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역시 동시성의 법칙!) 혼자서는 후루룩 읽거나, 누워서 읽거나, 혹은 중도에 포기하거나.. 했을 책을 3주 동안 정말 정성껏 읽었다.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는 5분" 의 힘은 강렬했다. 물론 매일 아침 5분 이상 책을 들여다보고, 밑줄 긋고, 문장과 통찰을 나누고, 다른 분들의 글도 꼼꼼히 읽었다. 코치님의 팟캐스트와 햇빛 나눔, 뉴스레터, 그리고 마지막의 MK 님의 멋진 일러스트 작품까지!! 이 책을 몇 배로 이해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들은 정말 멋졌다. 그분들의 재능과 노력이 나에게 큰 거름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도 가득하다. 늘 궁금하던 칼융의 여러 개념들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고, 그리고 중년인 내가 정말 인생 제2막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영감을 주었다. 고백하기 부끄럽지만, 1. 난 여지껏 푸에르의 삶을 살고 있었다. (푸에르는 책임지고 헌신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낀다...전형적인 푸에르는 깊은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언제나 임시적인 삶을 산다 P137~138) 이제는 푸에르적 순수성과 즉흥성을 의식적으로 재통합할때! 내 안의 콤플렉스와 그림자도 잘 알아차리고 다독여야 하겠다. 2. 내 인간관계에서 힘들었던 이유가, 바로 타인을 동일시했던 부작용이었고, 투사의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3. 너무나 순진하게도 페르소나가 없이 사회생활을 하지는 않았는지.. 자문해보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는 3월동안 상징적인 꿈도 정말 많이 꿨다. 몇 개의 선명한 이미지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AI에게 자문을 구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이니, 이 꿈들을 칼 융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었다. 그 해석이 맞다면, 내 무의식은 나에게 끊임없이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 있고 개성화 하려고 노력을 하는 중인 것 같다. 오래오래 붙들고 싶은 책이다. 아무래도 몇 번 더 읽어보아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이곳에서 함께 이 책을 읽었고, 데미안까지 이어지는 성장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앞으로가 몹시 기대된다. 함께 하는 여정이 기대되고, 앞으로의 내가 기대된다.
0

사이시옷의 비전: 우리가 꿈꾸는 우리의 미래는

가깝게는


“우리가 함께 하며 조금 더 나다워졌다며,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사람, 말하는 사람이 100명이 되는 것”



멀게는


“모두가 나이든 노년 어느 날, 서로의 장례식에서 ‘그 시절, 서로가 있어 내가 조금 더 내가 될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것. 그 사람이 삶에서 가졌던 진심을 알고 있는 증인이 되는 것. 얕지만 동시에 깊었던 사이,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했던 사이가 되는 것” 

"그대가 함께 해 주신 사이시옷,

어느 시절에 함께 해주셨나요?"


덕분입니다. 

사이시옷 히스토리: 사이시옷의 시간들 (2016년부터 현재까지) feat. Notion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